수어통역사 시험 완벽 가이드: 자격, 과목, 합격전략

수어통역사 시험 완벽 가이드 

 

1. 수어통역사란 무엇인가?

수어통역사는 한국수어를 사용하여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는 전문 직업이다.

 

청각장애인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불편함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속에서 정확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수어통역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 직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가공인 민간자격 수어통역사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Kuksi)과 한국농아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수어통역사 시험은 일정 수준 이상의 수어 능력과 통역 기술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한다.

 

시험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합격률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이를 통과하면 공공기관, 교육기관, 방송국,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통역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 수어통역사 시험 개요

국가공인 민간자격 수어통역사 자격시험은 매년 한 차례 실시되는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응시 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시험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충분한 학습과 연습이 필요하다.

 

시험 일정은 일반적으로 매년 7월에서 필기시험이, 10월에 실기시험이 진행되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험장이 마련된다.

 

3. 수어통역사 시험 과목 및 평가 방식

수어통역사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되며, 두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최종적으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1) 필기시험

필기시험은 총 네 개의 과목으로 구성되며, 객관식(5지 선다형)으로 출제된다.

 

첫 번째 과목은 '한국어의 이해'로 한국어의 문장 구조와 맞춤법에 대한 이해와 외래어, 한자어, 속담 등 통번역에서 중요시 되는 모어인 한국어의 전반적인 수준을 체크한다. 

 

시험에 인용되는 글에는 시사, 법률, 사회, 예술, 고전 등 다양한 분야가 적용되어 기본적인 지식을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두 번째 과목은 '장애인 복지'로 장애등급 및 유형, 장애인 관련 기관, 복지 정책 등 대한민국의 복지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과목이다.

 

정책 및 관련 역사의 경우 시간이 흐를 수록 갱신되기 때문에 정확한 최신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 과목은 '청각장애인의 이해'로 청각 장애와 농의 구분, 장애 발생 원인, 질병의 종류, 농교육의 역사, 농사회의 특징 등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의 전반적인 이해를 평가하는 과목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과목은 '수화통역의 기초'로 수어통역사가 필수로 사용해야하는 수어를 얼마나 숙지하고 있는가를 필기 시험으로 평가하는 학문이다. 

 

수형, 수동, 수향, 형태소 등의 핵심적인 수어 요소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가 평가의 기준이 된다. 

 

필기시험은 과목별 10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당 40점 미만을 받으면 불합격 처리된다.

 

더욱이 위의 조건에 더해서 한국어의 이해와 수화통역의 기초 두 과목에서는 60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모든 과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 실기시험

실기시험은 수어 통역 능력을 실제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필기시험보다 더 까다롭다.

실기 시험에서는 듣고 수어로 변환하는 능력, 수어를 보고 음성으로 변환하는 능력, 즉석 통역, 그리고 상황별 통역 능력을 평가한다.

 

실기 시험의 첫 번째 과목으로는 수어 영상을 보고 필기로 번역하는 필기통역으로, 농인의 수어를 보고 얼마나 이해하는지, 이해한 내용을 어마나 고등어휘로 표현하여 번역하는지를 본다.

 

통번역과정 중 순차통역을 평가하는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과목은 주어지는 단문과 장문의 수어 영상을 보고  영상을 보고 동시에 음성으로 번역하는 음성 통역이다.

 

통번역 중 동시통역을 평가하는 과목이라고 할 수 있으며 빠른 변환으로 동시 통역이 가능한지, 즉각적인 대응과 적절한 언어선택을 하고 있는지, 통역사의 발음과 억양, 음성의 듣기, 표정, 자세등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한다. 

 

마지막 세 번째 과목은 음성을 듣고 수어로 표현하는 수어통역 과목이다.

 

음성통역의 경우는 수어를 모어인 한국어로 바꾸는 것이지만 수어통역의 경우는 그 반대로 모어인 한국어를 듣고 수어로 변환하여 통역하는 능력을 본다. 

 

수어의 문법에 해당하는 수형, 수동, 수향, 형태소를 바르게 사용하는지, 올바른 수어를 선택하여 변환하는지, 비수지를 적절히 사용하여 표현하는지 등 변환어인 수어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실기시험의 채점 기준은 **내용의 정확성(50점), 문법 및 표현력(30점), 전달력과 자연스러움(20점)**으로 총 100점 만점이고, 필기시험과 마찬가지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실기시험의 합격률은 20% 내외로, 50%인 필기시험보다 훨씬 낮은 합격률을 보인다.

 

특히 실기시험에서는 단순한 수어 실력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전 통역 능력과 정확한 표현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동시통역과 같은 항목에서는 빠른 사고력과 정확한 언어 변환 능력이 중요하며, 이를 익히기 위해서는 꾸준한 실전 연습이 필수적이다.

 

4. 수어통역사 시험 합격을 위한 공부법

수어통역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균형 있게 공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는 60점 과락 점수가 있는 한국수어학 개론과 수어통역 이론 및 실무를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

 

특히 수어의 문법과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고, 시험의 형식으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청각장애인과 수어문화 과목에서는 단순한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농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청각장애인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생활 방식을 알아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수어 표현을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수어는 단순한 손동작이 아니라 표정과 몸짓까지 포함하는 언어이므로 자연스럽고 명확한 표현을 익혀야 한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수어 방송을 시청하거나, 수어 사용자들과 직접 대화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며 가능하다면 실제 수어통역사에게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수어통역사 시험은 단순한 언어 능력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전 통역 능력과 청각장애인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시험의 합격률이 낮고 실기시험이 까다롭지만, 철저한 준비와 꾸준한 연습이 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수어통역사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직업이며, 많은 사람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대한 보람도 크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합격하고,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